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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네이버페이]의 [네이버주문]에 대해 자세히 리뷰해보려 해요. 네이버페이 서비스 안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저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네이버주문! 스타벅스를 주문 할 수 있다니?(충격-.-) 사이렌 오더를 자주 사용하는 저에게 네이버로 스벅을 주문할 수 있다? 정말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자허블을 주문했는데 사이렌 오더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더라고요. 어떤 점이 있었는지 소개해볼게요 :)
제가 경험한 네이버 주문은 총 6단계로 정리해 볼게요
1단계 : 주문 결정하기
어떤 가맹점에서 주문할지 탐색하는 단계
저는 스타벅스에 도착해서 어플을 켰기 때문에 정확히 위치기반으로 네이버 주문이 가능한 곳을 지도로 추천해 주더라고요. 아래 왼쪽 화면처럼 네이버페이에서 내 근처 주문이 가능한 스타벅스를 추천해 주고, 선택하면 오른쪽 화면처럼 이동하게 됩니다. 포장인지 매장인지에서 먹고 가기를 선택했습니다.
2단계 : 메뉴 선택하기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탐색하는 단계
이 단계부터 스벅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조금 두근두근 했던 거 같아요! 크게 총 3가지의 UI를 제공하는데요, 기존 스타벅스 앱과 비슷하게 음료/푸드로 나뉘고 각 카테고리 별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어요.
1) 가장 왼쪽(첫 번째 사진) : 카테고리별 동그란 아이콘을 12개 배치하여 한눈에 파악하도록 함
2) 가장 오른쪽(세 번째 사진) : 1번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보이는 화면으로 상단에는 어느 카테고리인지 파악하도록 필터 제공함.
3) 두 번째(가운데 사진) : 1번에서 햄버거바 같은 메뉴를 누르면 올라오는 바텀시트로 모든 카테고리를 파악하도록 함
저는 가운데 사진인 바텀시트가 글자 잘림 없이 메뉴판처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가장 편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타벅스는 어떨까요?
스타벅스는 모든 카테고리를 한눈에 보기엔 조금 어려워요. 실제로 저도 처음에 사이렌 오더를 쓸 때 먹고 싶은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헤맸던 거 같아요. 최대 스크롤 4번을 해야 전체를 훑어볼 수 있는데요, 대신 [추천]과 [나만의 메뉴]을 통해 내가 자주 시킨 메뉴가 있어서 이젠 헤매지 않고 적응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문은 처음 주문하는 사람도 한눈에 모든 메뉴를 보기 쉽게 배치한 반면, 스타벅스는 익숙해져야 편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3단계 : 메뉴 주문하기
선택한 메뉴를 주문하는 단계
자허블을 주문해 봤는데요, 스타벅스처럼 모든 옵션이 있어서 놀랐습니다ㅋㅋ! (어떻게.. 구현한 거지?) 일단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종류 / 용량 / 컵]를 선택하고 나면 추가 옵션들도 볼 수 있는데요, [시럽/베이스/얼음/커피/휘핑크림/드리즐]까지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컵&리드옵션]을 제외한 퍼스널 옵션 6가지를 모두 제공합니다!
여기서 잠깐!
스타벅스 버전 보실게요~!
실제로 스타벅스 옵션과 전부 똑같았고, 차이를 굳이 뽑자면.. 네이버는 밑으로 펴지는 ui , 네이버 주문은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 정도?
4단계 : 메뉴 결제하기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하는 단계
메뉴와 옵션까지 결정하면 네이버 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Npay 머니 충전결제로 결제합니다! 아래 사진 보면 자허블 5700원을 주문하면 포인트 혜택으로 309원 주는 거 보이시죠? 그런데 여기서... 문뜩 든 생각, 스벅에 적립되는 별 VS 네이버 주문 포인트 뭐가 더 이득일까!
스타벅스 앱으로 사이렌오더를 주문하면 별 하나 주잖아요? 별 12개 모으면 4500원짜리 아메리카노가 증정이 되는데요, 그럼 별 하나는 4500 / 12 = 375원!인데 네이버로 주문하면 309원이니까 66원 손해..?ㅋㅋ 만약에 내가 네이버주문으로 높은 금액을 사면 이득? 일수도 있겠지만.. 별 하나 이득만큼도 못 받는 거 생각하니까 그냥 사이렌 오더가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ㅎㅎ
5단계 : 주문 알림
주문을 기다리는 단계
저는 항상 스타벅스 주문 알림이 약간씩 딜레이 되는 걸 느꼈어서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ㅋㅋ 따로 알림이 따로 오는 것도 아니고 앱 안에서 [주문 → 음료제작 → 완료] , 몇 번째 대기가 뜨는데 이건 별로 안 궁금하거든요.. '제작 완료'가 언제인지를 바로 알고 싶어서 수시로 앱을 나갔다 들어갔다 확인을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주문의 제작 알림은 어떨지 정말 궁금했어요! 바로 반영이 되는가..? 스벅처럼 앱이 없는데 이 과정은 어디서 보여주는가? 궁금해서 두근두근 했습니다 ㅎㅎ 결과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주문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없던[네이버 MY]에 주문 현황 알림이 뿅! 하고 나타나더라고요! 스타벅스는 알림 현황이 3단계였다면, 네이버주문은 총 4단계도 인상 깊었어요. 접수 중 → 준비 중 → 픽업대기 → 픽업완료! 이렇게 즉각 즉각 반영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A-26까지.. 스벅과 완전히 연동이 됐으니 가능한 거겠죠? 그리고... 가장가장 놀랐던 건 바로 이 실시간 알림!!!!!!!!!!
주문이 완료되어 픽업을 알려주는 알림이 저의 핸드폰 알림에! 오더라고요, 그래서 스벅처럼 계속 앱을 나갔다 갔다 안 해도 되고, 알림만 기다리면 됩니다.. 너무 최고인 거 같아요. 배경화면 알림 너무 좋습니다. 이 알림은 네이버 [알림]에서도 동일하게 보여요.
6단계 : 주문 후기 적기
스타벅스에는 없는 네이버만의 차이점
사실 제가 이 5단계 때문에 네이버 주문 리뷰를 쓰는 것이기도 한데요, 스타벅스 앱과 가장 큰 차이가 뭘까! 는 이게 아닌가 싶어요. 네이버라는 생태계,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힘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 기능의 차이가 있는 게 아닌가 해요. 놀랍게도 제가 픽업을 완료하면 스타벅스 스태프가 픽업 완료 처리를 하겠죠? 그럼 저한테 바로 리뷰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문득 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보통 [체인점]은 리뷰를 읽지 않는데, 체인점도 리뷰가 다 있었구나'
보통 맛집이라는 곳, 먹을 곳을 탐색할 때 스타벅스처럼 대중적으로 알려진 곳은 리뷰를 안 찾기 마련이잖아요? 이미 다 아는 맛을 먹고 싶어서 가는 거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리뷰를 전부 제공하는 네이버는 왜 시작하게 되었을까? 싶더라고요.
아마 체인점이라도 매장, 구성, 맛이 조금씩 다르니까 이걸 리뷰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던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신메뉴 리뷰를 볼 수 있을 거 같고요! 또 다른 가치 창출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제가 스타벅스에서 자허블을 먹고 이렇게 리뷰를 쓸 줄 몰랐는데, 나름 새로운 주문 방법부터 마지막 여정인 리뷰까지 남기니 네이버를 자세히 탐색해 볼 수 있던 거 같아요.
다음에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제가 벌써 지금까지 쓴 리뷰가 28개나 되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많이 썼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것들은 어디서 다시 확인하는지, 네이버는 또 어떤 기능으로 이런 이야기를 풀었는지 들고 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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