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pm이란,
당연함을 당연하다 받아드리지 않고,
불폄함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
특히 나는 유난한 도전을 읽으며 토스의 '무료송금'의 아이디어가 CMS 연결망에서 해결책을 찾았다고 알았던 당시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모두가 느낀 금융 서비스의 불편함을 아주 간단하게 자동이체의 기본 원리인 CMS망을 활용해 구현해보고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PM은 해당 서비스의 당연한 불편함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섬세히 살피고 발굴해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사람인가!?(흠 그런 서비스 기획이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일단 pm의 기본 소양은
사용자와 제품에 대한 이해,
비즈니스 및 사업 모델에 대한 이해,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형성하고,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첫째, 먼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해야 그에 맞는 서비스가 탄생한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기에.. 고객이 찾고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
둘째, 사용자가 아무리 찾더라도 수익모델이 없다면?
수익모델은 그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기본 원천이다. 수익모델이 없다면 그 사업이나 서비스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에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수익모델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그 예로, 부캠강의에서 배운 당근마켓을 조금 이야기 해보면,,
당근마켓이 처음 부터 당근 마켓은 아니었다.
'판교에서 일하는 같은 업계사람'이라는 로얄티를 부과해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일하는 것을 인증한 사용자에게 제공된 서비스였다. 2015년에 꽤나 입소문을 탔고, 2016년 매너온도를 도입해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로 점차 더욱 성장했다고 한다. 이 과정 속에서 판교 재직자외 신혼 부부가 많아 아기용품의 거래가 활발했고, 점차 판교 장터에서 당근 마켓으로 서비스가 확장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이 '피봇'이 아닌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굉장히 인상깊었다.
보통 중고거래의 BM은 결국 커머스라고 생각했다.
물건의 판매,구매를 더 잘 이뤄지게 도와주고 -> 더 다양한 상품의 거래를 일으키고 -> 고객 경험이 좋아지면 -> 구매자가 늘고 , 트래픽이 증가하고 -> 판매자가 증가하고-> 서비스가 성장하고 -> 거래 활동이 더 잘 이뤄지도록 UX/UI를 개선하고 -> 많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택배 업체, 결제 업체 등 다양한 업체 제휴로 유리한 구조를 만들고 - > 이를 통해 판매자는 더싸게 팔고, 구매자는 더 싸게 사 ,트래픽이 더 증가하는 플라이휠 효과를 잘 만드는게 커머스 본질이다.
그것은 아직도 Walking되는 구조이지만, 당근의 비즈니스 모델을 "로컬 커뮤니티"인것 처럼.
내 위치 기반 동네로 사용자들과 신뢰감을 쌓고, 그것이 동네이슈,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었다는게 .. 어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내가 생각하지 못한 bm외에도 더 넓고 사고하는 법을 배우고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더 생각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셋째, 신뢰를 빠르게 이끌고, 리드해야 한다.
pm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리드할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점을 함께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그 서비스나 사업에 대한 공감이 먼저 이뤄져야하는 점이다.
pm이 혼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개발자와 디자이너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반영하며 서비스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을 함께해 공감을 이끌어 시작해야 한다 생각한다.
따라서 pm은 투명함, 솔직함, 협업에 극도로 신경을 써야 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는 것에 앞장서며 협업을 위해 각종 it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공부해야 할 운명을 지닌 것 같다.
뿐만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산업군을 정해 지속히 그 산업군을 관심있게 보며 도메인 지식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는것도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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